8월 14~17일, 제1회 세계 인형 로봇 운동회가 베이징에서 개최되었다. 베이징시 인민정부, 중국중앙방송총국, 세계로봇협력기구, 아시아태평양 로봇월드컵 국제이사회가공동 주최한 이번 대회는 전 세계 최초로 인형 로봇을 경기 주체로 삼은 종합 체육 행사로, ‘지능 경기로 미래를 열자(智競向未來)’를 주제로 5대주 16개국 280개 팀이 참가했다.
운동회 조직위원회의 초청으로, 음악·녹음예술대학의 왕징위안(汪靜淵), 장차오(張超) 교수를 중심으로 학부생과 대학원생이 함께 주제 홍보곡 〈광년〉을 창작했다. 공개 이후 곡은 긍정적인 사회적 반향을 얻었다.

기술과 인문이 만나는 ‘광년 교향’
창작팀은 인형 로봇 기술의 발전과 미래 비전을 연구하며, 기술적 감각과 인간적 감성을 결합한 작품을 완성했다. 가사는 대회의 이념을 반영해, “나의 코드에 너의 기대가 흐르고”, “너의 손바닥에 나의 에너지가 전달되네” 등 표현을 통해 인간과 기술의 조화를 나타냈다. 선율과 구조는 단계적으로 전개되며, 전자음악과 전통 음악 기법을 융합하여 기술감과 온기를 동시에 전달한다.

인간과 AI의 합창, 공생의 새로운 해석
〈광년〉의 혁신적 특징은 ‘인간과 기계의 합창’ 형식이다. 인간의 따뜻한 목소리와 AI 생성 목소리가 조화를 이루어 현실과 가상의 경계를 넘어서는 음향 경험을 창조했다. 이는 대회의 ‘인간과 로봇의 조화로운 공생’이라는 주제를 예술적으로 구현한 사례이자, 음악·녹음예술대학이 기술과 예술 융합을 선도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폭넓은 반향과 현장 상영
〈광년〉은 공개 이후 사회적 관심을 받았다. 인민일보, 인민망, 베이징일보 등 10여 개 주요 매체가 보도했으며, 20여 개 미디어 플랫폼에서 뮤직비디오를 공유했다. 9월 5일 기준, 관련 콘텐츠 누적 조회 수는 3,200만 회, 영상 재생 수는 1,300만 회를 돌파했다.대회 기간 동안 〈광년〉MV는 주 경기장 빙쓰다이(冰絲帶) 내부에서 상영되어 로봇 전시와 어우러지며 현장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8월 17일 폐막식에서는 관중이 함께 합창하며 과학과 체육의 축제를 마무리했다.

산학 융합과 혁신 인재 양성
〈광년〉의성공은우리학교음악·녹음예술대학의산학융합교육성과이기도하다. 학생들은교수지도아래실습형프로젝트를통해창작력, 기술응용력, 팀워크를훈련했다. 최근대학은 〈행진중의아름다운중국〉, 〈광년〉등사회적영향력이큰프로젝트를연이어완성하며업계의주목을받고있다.앞으로학원은산학협력과창의융합을지속추진하여, 고품질예술작품으로국가와사회에기여하고중국음향·음악산업발전에힘을보탤예정이다.

편역:闫佳琪
조판:李玲賢
교신:鄭梅,范柳
편집장:于然,陳藝文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