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지혜가 국경을 넘어: 중국-브라질 대화에서 공자 사상의 당대 가치를 함께 모색

Abstract:
2024년 11월 5일 오후, ‘중국-브라질 유학 대화’ 테마 세미나가 중국전매대학교 외국언어문화대학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중국전매대학교 외국언어문화대학과 브릭스연구센터가 공동 주최하고 국가사회과학기금의 학술 외국어 번역 프로젝트 공자, 맹자, 순자: 선진유학(先秦儒學) 강연 과제팀이 주관한 세미나이며, 행사 취지는 중국과 브라질 수교 50주년을 기념하여 학술 대화를 통해 공자 사상의 당대 사회에서의 의미와 가치를 깊이 있게 탐구하고 중국과 브라질의 유학 연구에 관한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며 양국 국민의 민심상통과 문명 간 상호 교류을 촉진하기 위한 것이다.세미나 참석학자들의 단체사진외국언어문화대학 부원장 겸 브릭스연구센터 주임 셰페이는 개막식 축사를 통해 먼 걸음을 마다 않고 행사에 참석한 학자들을 열렬히 환영했다. 그녀는 지난 50년의 왕래를 통해 양국은 경제,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깊은 우정을 쌓았으며 유학은 중화 문화의 중요한 구성 부분으로 양국 국민의 민심


2024년 11월 5일 오후, ‘중국-브라질 유학 대화’ 테마 세미나가 중국전매대학교 외국언어문화대학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중국전매대학교 외국언어문화대학과 브릭스연구센터가 공동 주최하고 국가사회과학기금의 학술 외국어 번역 프로젝트 <공자, 맹자, 순자: 선진유학(先秦儒學) 강연> 과제팀이 주관한 세미나이며, 행사 취지는 중국과 브라질 수교 50주년을 기념하여 학술 대화를 통해 공자 사상의 당대 사회에서의 의미와 가치를 깊이 있게 탐구하고 중국과 브라질의 유학 연구에 관한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며 양국 국민의 민심상통과 문명 간 상호 교류을 촉진하기 위한 것이다.


세미나 참석학자들의 단체사진


외국언어문화대학 부원장 겸 브릭스연구센터 주임 셰페이는 개막식 축사를 통해 먼 걸음을 마다 않고 행사에 참석한 학자들을 열렬히 환영했다. 그녀는 지난 50년의 왕래를 통해 양국은 경제,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깊은 우정을 쌓았으며 유학은 중화 문화의 중요한 구성 부분으로 양국 국민의 민심 연결에 풍부한 자양분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또한 유학에 관한 교류와 대화를 통해 우리는 서로의 가치관, 윤리관, 사회적 이상에 대해 더 잘 파악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민심이 연결된 기초위에 중국과 브라질이 서로를 본받아 문명의 상호 발전을 촉진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셰페이 부원장 개회사를 하는 모습


브라질 철학출판사 편집장 겸 국제 간행물 <Modernos&Contemporâneos> 편집장 겸 캄피나스주립대학교 철학인문학원 박사지도교수 플로렌티노는 <오늘날의 브라질은 왜 공자를 읽어야 하는가?>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 그는 철학으로 어떻게 특성과 보편성 문제를 해결할 것인지에 관한 문제를 탐구하고 현대 사회에서 유가 사상의 중요성을 강조했으며 유가 철학과 서양 전통 철학의 차이를 깊이 있게 해부하면서 회의 참석자들에게 독특한 관점을 제공했다. 그는 철학은 단순히 ‘사상 박물관’이나 고대 사상의 집합체인 것이 아니라 매 하나의 시대에서 생생하게 살아 움직였던 사상이었다고 하면서, 공자의 지혜는 브라질의 당대 사회에 존재하는 문제를 해결하는 데 해결의 실마리를 제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브라질 국제 간행물 편집장 플로렌티노의 기조연설 장면


칭화대학교 철학과 종신부교수 겸 중국철학사학회 주희(朱熹)연구전문위원회 사무차장 가오하이보는 <극고명이도중용(높고 밝음을 지극히 하여 중용을 따르라): 중국 철학 정신>을 주제로 한 학술 보고를 발표했다. 그는 ‘극고명’과 ‘도중용’의 개념에서 출발해 중국 철학과 서양 철학의 의미를 심도 있게 분석하고 신앙과 철학의 관계를 탐구했으며 마지막으로 양자의 근본적 차이를 분석하면서 철학의 초월적 의미를 해석했다. 그는 중국 철학이 추구하는 최고의 경지는 인륜일용(일상적인 인간관계와 생활)을 초월하되 인륜일용에 속해 있는 것이며 일종의 일상생활과 정신 문화 생활의 통합을 추구한다고 주장했다.


가오하이보 부교수의 기조연설 장면


브라질의 중국학 학자 겸 국제유학연합회 이사, 제7회 집행위원회 위원, 마카오대학교 조교수 Giorgio Sinedino(선여우여우)는 <고전 유학의 정수: 문, 예, 악을 핵심로 하여>를 주제로 하는 강연을 발표했다. 선여우여우는 주로 중국 전통 고전 작품과 문화를 연구해 왔으며 <논어·포르투갈어 해석> 등 다수의 자세한 해석이 추가된 번역 작품을 출판했다. 그는 번역은 반드시 고대인의 독서 방식을 수용하고 관련 문화 배경을 보충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문자’의 변천, ‘예절’의 제도적 규범 역할, ‘악’의 삶에 대한 추구를 자세히 소개함으로써 3자가 어떻게 중국 문화의 핵심을 구성하고 우아함과 미(美)에 대한 추구를 구현하는지를 설명했다.


브라질 중국학 학자 Giorgio Sinedino(선여우여우)

기조연설 장면


중국전매대학교 포르투갈어 부교수, 국가사회과학기금 학술 외국어 번역 프로젝트 <공자, 맹자, 순자: 선진유학 강연> 과제팀 담당자 옌차오룽은 ‘논어’ 중 ‘군자’라는 단어의 다양한 번역 방법에 대해 설명하면서 중국 철학 용어의 3가지 발전 특징을 소개했다. 첫째는 역사 변천성으로 즉 삼황오제부터 선진 육경까지 중국 철학 용어의 근원은 형성되었으나 다수의 용어는 역사의 흐름 속에서 부단히 변천했다는 것이고, 둘째는 해석성으로 중국의 철학은 주로 원전을 창조적으로 해석하기에 주해본은 많이 출판되지만 독창적 저작은 적은 편이라는 것이다. 셋째는 동적인 언어환경성으로, 용어의 의미는 사회와 역사의 언어 환경이 변화함에 따라 변천되지만 다수의 상황에서는 그 사용법과 응용 범위의 조정에 그친다는 점이다. 그녀는 이러한 특성에 근거하여 유학 용어를 번역할 때 ‘본원을 찾아 역사적 변천을 살피고 맥락에 맞는 진의를 구하여’ 중국 철학의 사상 정수를 진실하고 정확하게 전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옌차오룽 부교수 기조연설 사진


여러 학자가 발언을 마친 뒤 관객 인터랙션 일환이 시작됐는데 현장에서 관객들은 여러 학자와 더불어 ‘박애’와 ‘인애’, ‘철학’과 ‘사상’, ‘성선’과 ‘성악’ 등 화제에 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청중 참여 시간 중 학자들과의 기념촬영


브라질 철학박사 Pedro Regis Cabral (가오페이더) 질문 장면


23학번 포르투갈어 전공 학생 순위 질문 장면


베이징제2외국어대학교 브라질 외국인 교수 Erasto Santos Cruz(안스둬) 질문 장면


24학번 포르투갈어 전공 학생 저우린쉬안 질문 장면


칭화대학교 철학과 박사연구생 왕쉐루 질문 장면


이번 중국-브라질 유학 대화 활동은 중국전매대학교가 지역과 국가별 학과 건설 및 브릭스 연구 분야에서 거둔 중요한 성과로, 중국과 브라질 양국 학계의 교류와 협력을 한층 촉진했을 뿐만 아니라 중국전매대학교 청년 학생들에게 깊이 있는 철학적 자양분을 제공했다.


편집: 닝르

上一篇:下一篇: